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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 전기차가 세계 장악할 가능성은?”…슈카월드 코믹스, 주식 투자 유튜버 1위 [클라우트 랭킹]

313만 유튜버 '슈카월드'의 서브 채널인 '슈카월드 코믹스'가 유튜브 주식 투자 분야 조회수 1위를 달성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슈카월드 코믹스는 지난 한 주간(25일~31일) 조회수 477만 회를 돌파하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전기차에 풀베팅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한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콘텐츠로, 조회수 39만 회를 넘어섰다.슈카월드 코믹스는 2019년 9월에 채널을 개설하여 구독자 76.4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교육 방송 '경제T슈카쌤', 팟캐스트 '좋좋슈'(좋아요 좋아요 슈카친구들) 등을 통해 유머와 전문성을 가미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카월드 코믹스를 운영하는 슈카친구들 전석재 대표이사는 경제 유튜버로서 이미 입지를 굳힌 바 있다. 구독자 313만 명(3일 기준)을 보유한 '슈카월드' 채널을 운영하며 경제, 금융 등을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만큼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2위는 재테크 및 자기계발 유튜버 '김작가 TV', 3위 돈 버는 지식을 알려주는 '달란트투자', 4위 대기업 출신 유튜버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5위는 직장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월급쟁이부자들TV'이 랭크됐다. 2024.04.03 13:00
예능

“김호중 이름 파동=레드, ’색정남‘”…김호중 ‘당황’(가보자GO)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베일을 벗었다.16일 첫 방송된 ‘가보자GO’에서는 5MC들이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김호중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길에서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안정환, 홍현희 팀은 우연히 모델 아이린과 만났다.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외출한 아이린은 “쉬고 싶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2024년 첫 방송 출연이 ‘가보자GO’다”라고 말했다.이어 식사를 마치고 거리로 나선 직장인들의 모습이 MC들 눈에 포착됐다. “대표님 집이 근처”라는 말에 홍현희는 즉석에서 통화를 시도했고, 흔쾌히 집에 방문해도 된다는 답에 집 방문에 앞서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는 모듈러 주택을 짓는 건축 스타트업의 홍윤택 CEO였다.홍윤택 CEO에게 모듈러 주택 사업 설명을 듣던 안정환과 홍현희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으면 양말에 구멍이 났다”, “제가 집에 가서 꿰매드리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저희가 집에 가서 친구가 되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흔쾌히 집에 초대한 홍윤택 CEO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홍현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드디어 첫 번째 친구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집 구경을 마치고 홍현희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먹으며 안정환은 “돈 관리는 누가 해나? 각자 해나? 합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합칠 생각이라고 답하자 안정환은 “그러면 용돈 타서 써야 한다.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용만 팀의 모습도 그려졌다. 거리로 나선 김용만 팀은 “호중 씨 안녕하세요”라고 다가오는 한 친구와 마주했다. 김호중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자 “제가 성명학자인데 과거 김호중의 사주를 풀이하는 방송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호중과 인연이 있는 친구의 등장에 김용만은 함께 집에 가도 될지 물었고, 친구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형님이 바쁠 텐데 우리 집에 왜 오느냐”는 남편의 말에 김용만은 “나 안 바쁘다. 오늘 거기 가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고, 그렇게 김용만 팀도 첫 번째 친구의 집 방문이 확정됐다.성명학자 박대희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3MC의 이름풀이가 시작됐다. 박대희는 ‘용 용, 일만 만’의 한자를 쓴다는 양띠 김용만에게 “블랙이다. 검은 기운이라고 하면 응큼하다, 속이 시커멓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인자하고 덕망 있고 학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넓을 호, 버금 중’을 사용한다는 김호중에겐 “순간적인 재치나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풀이했다.이어 박대희는 “91년생에서 호중이라는 이름의 소리 파동이 레드다. 레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셔야 하는 게 ‘색정’”이라고 해 김호중을 당황케 했다. 덧붙여 “호중 씨는 제가 봤을 때 스테미너가 진짜 좋다. 이름이라든가 전체적인 기운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상남자의 기질이 많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박대희의 집 위치에 3MC의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촬영을 했던 바로 그 집이었던 것. “4층 모두 저희 집이다”라는 박대희의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집에 들어섰고, 그곳에서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박대희 씨 남편의 정체를 알아챘다. 015B 최장기간 객원 보컬 이장우가 그 주인공이었다.MC들은 골프를 마치고 귀가한 이장우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식사를 했고 이장우의 ‘훈련소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김호중이 ‘고맙소’를 열창하며 즉석 라이브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한편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가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사옥에서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충무로로 향했다. 충무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뉴스파이터’ 생방송 현장을 급습, 김명준 앵커에게 다가갔다. 안정환이 “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저도 화가 많다”며 팬심을 고백하며 훈훈함을 자아내던 가운데, 뒤늦게 제작진을 발견한 김명준 앵커는 “대박사건”이라고 외치며 뒷걸음질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안정환과 홍현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하는 김명준 앵커에게 “저희가 ‘고고카’로 모셔다드리겠다”고 하며 김명준 앵커의 집 방문을 청했다. 김명준 앵커가 회의를 마치고 오자 홍현희는 “김주하 앵커님이랑 친하시죠?”라고 물으며 즉석 만남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명준 앵커는 “제가 친하니까 같이 가시죠”라며 김주하 앵커의 사무실로 두 사람을 인도했고, 그렇게 예능 최초 김주하 앵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김주하 앵커에게 안정환은 “나이를 떠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밥도 해 먹고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다음 만남을 청했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저야 당연히 테리우스라면”이라고 흔쾌히 허락하는 듯했으나 “아 저희 집으로요?”라고 당황함을 표했다. 과연 김주하 앵커의 집에 방문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안정환과 홍현희는 ‘고고카’를 타고 김명준 앵커의 퇴근길에 동행했다.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했다는 김명준 앵커는 “프러포즈를 못 하고 결혼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때마침 오늘이 2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미리 아내를 위한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고, 집앞에 도착하자 김명준 앵커는 아내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이 순조롭게 김명준 앵커의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7 11:51
경제일반

‘재테크 유튜버’ 달란트투자, 월 ‘2000만 뷰’ 돌파 비결은 [클라우트 랭킹]

재테크 전문 유튜버 '달란트투자'가 유튜브 주식 투자 분야 월간 조회수 랭킹 정상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달란트투자는 지난 1월 한 달간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며 경제 유튜버 조회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일 공개된 '"한국인 99%는 잘못 알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 선제공격하면 순식간에 이렇게 된다'는 제목의 영상은 전문가들의 북한 군사력 심층 분석과 함께 조회수 84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9년 10월 개설된 달란트투자는 현재 구독자 84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3억을 넘었다. 하루에 3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의 쉬운 설명이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AI 수혜주, 2차전지 업종 전망 등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2위는 재테크 및 자기계발 유튜버 '김작가 TV', 3위 정태익 더하이에듀 대표가 운영하는 '부읽남TV', 4위 구독자 302만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슈카월드의 서브 채널 '슈카월드 코믹스', 5위는 직장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월급쟁이부자들TV'가 랭크됐다. 2024.02.07 18:29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올해는 내가 가장 빛났다…2023년을 대표할 노래는?

2023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아티스트와 노래는 누구일까.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어느덧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에 접어들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빠르게 흐른 시간에 아쉬움을 느끼며 지난 날을 되짚기도 한다. 가족과 친구, 동료를 만나 술자리에서 회포를 풀기도 한다.올해는 가요계에도 다양한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며 여러 히트곡을 쏟아냈다. 특히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인 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퀸카’로 전국민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뉴진스는 ‘슈퍼 샤이’로 여름날의 청량함을 선물했다. 르세라핌은 ‘언포기븐’으로 걸크러시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으며 아이브는 ‘아이 엠’으로 초통령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보이그룹도 빼놓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세븐’으로 솔로의 역량을 제대로 드러내며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호시, 승관, 도겸)은 ‘파이팅 해야지’로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 외에 임영웅은 발라드 ‘모래 알갱이’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전소미는 ‘패스트 포워드’로 대한민국에 테크토닉 붐을 다시 일으켰다. 믿고 듣는 악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곡 ‘러브 리’로 음원차트를 섭렵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을 대표할 노래는?’(The song of the year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1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27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2023년을 대표할 노래 후보는 아래 10명이다.▲(여자)아이들 ‘퀸카’ ▲뉴진스 ‘슈퍼 샤이’ ▲르세라핌 ‘언포기븐’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세븐틴 ‘손오공’ ▲아이브 ‘아이 엠’ ▲악뮤 ‘러브 리’ ▲임영웅 ‘모래 알갱이’ ▲전소미 ‘패스트 포워드’ ▲정국 ‘세븐’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09:00
뮤직

[역주행각] “내 하루 위로만 바라네”...김필X곽진언X윤종신, ‘지친하루’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 “지친다.” 이를 있는 그대로 노래로 담아낸 곡이 있다. 바로 ‘지친 하루’다. 가수 김필과 곽진언의 ‘지친 하루’는 지난 2014년 발표된 곡이다. 노래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우승과 준우승자였던 두 사람이 뭉쳤다는 점에 화제가 됐다. 특히 심사위원이던 윤종신의 곡이라는 것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4 월간 윤종신 12월호’인 ‘지친 하루’는 윤종신이 작곡, 작사한 곡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감동어린 노래다. 곡은 기대보다 대중의 인기를 많이 얻진 못했지만 현대인, 즉 어떤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이들에겐 큰 위로를 가져다주는 명곡으로 이어져오고 있다.‘지친 하루’는 제목에서 보여주듯 직장인들의 하루를 위로하는 느낌으로 완성된다. 곽진언의 매력적 중저음과 김필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은 노래의 감정선을 더 깊게 끌어올린다. 특히 공식 뮤직비디오에선 2014년 tvN 화제작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와 장백기를 연상케 하는 ‘곽그래’ 곽진언과 ‘김백기’ 김필의 색다른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빈 바. 여기에 곯아떨어진 윤종신 앞에서 지친 듯 말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능청스런 연기는 노래의 흥미까지 가져왔다.실제로 윤종신은 해당 곡을 ‘미생’을 통해 영감을 받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직장인들의 애환이 잘 담아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주할 첫 번째 사회 관문이다. 한번 쯤 취업에 도전했을 이들에게 이 노래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지친 하루’ 뮤직비디오는 곽진언, 김필, 윤종신이 출연한 공식 영상과 더불어 취업 사이트 ‘인크루트’의 홍보 뮤직비디오로 쓰이기도 했다. 배우 설정환이 취직을 꿈꾸는 청년을 연기했는데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여주듯 시선을 빼앗는다. 취업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바라는 꿈이 점점 사라지는 듯한 모습을 잘 표현했다. 어찌 보면 공식 뮤직비디오보다 더욱 노래와 찰떡인 영상으로 리스너들에게 함께 시청할 것을 추천한다.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라”,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청년들의 마음을 완벽히 소화한 가사다.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공감대 100%인 노래다. 해당 노래를 접한 리스너들은 “왠지 아무것도 한 것 없어도 지치는 하루가 있을 때 나를 믿기에 좋은 노래”, “당장은 힘들지만 이 또한 성장의 과정이겠거니 조금만 더 아파하자”라며 자신들을 위로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은 인크루트 영상에 각자의 취업 후기, 생각들을 나열하며 서로 힘듦과 응원을 공유하고 있다. 좋은 노래에는 단순 음악 감상평이 아닌 사연이 달린다고 했다. ‘지친 하루’가 그렇다. 살면서 느낄 힘듦과 지침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고 싶다면 ‘지친 하루’를 들어보자.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1 11:19
연예일반

[IS한가위] 추석에 ‘몰아보기’는 이 작품으로…‘형사록’→‘잔혹한 인턴’ OTT 다 모았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이나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가족들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동안 바빠서 보지 못했던 ‘몰아보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OTT 작품들을 꼽았다. ◇ 디즈니+ ‘형사록’지난해 10월 ‘웰메이드 형사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디즈니+ ‘형사록’이 7월 시즌2로 돌아왔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성민)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 시즌1에서는 국진한(진구)인 줄 알았던 ‘친구’의 정체가 알고보니 개인이 아닌 다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끝이 났다. 시즌2에서는 ‘친구’라는 조직의 배후를 쫓기 위한 택록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형사록’은 오로지 택록의 시점에서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타 장르물과 차별점을 둔다. 베테랑 강력계 형사이지만 인간 냄새가 물씬 나는 택록의 삶을 사건과 연결지으며 휴머니즘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형사록’이 지루한 드라마는 아니다. 이성민이 소화하지 못하는 액션을 경수진(이성아), 이학주(손경찬)가 도맡는다. 여기에 시즌2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악의 실체, 폭발할 듯 커지는 스케일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형사록’ 중심에서 100% 끌고 가는 이성민의 명연기가 압권이다. 명불허전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빠지고 싶다면 디즈니+에서 ‘형사록’을 검색하면 된다. ◇ 티빙 ‘잔혹한 인턴’경력단절녀의 재취업. 지극히 현실적 소재를 다룬 작품 ‘잔혹한 인턴’이 지난 8월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잔혹한 인턴’은 7년 만에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유능한 MD였던 고해라는 7년의 경력 단절 기간을 거쳐 40대 중반의 나이에 취업에 도전한다. 나이 때문에 탈락을 반복한 고해라는 가까스로 마켓하우스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전 회사 동기이자 마켓하우스 실장 최지원에게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여직원들을 자진 퇴사하게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 대가는 과장직으로 가는 ‘초고속 승진’. 고해라는 최지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죄책감을 느끼며 마켓하우스에서 홀로 살아가게 될 방법을 터득한다. 유쾌한 오피스물처럼 보이는 ‘잔혹한 인턴’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눈치만 보게 되는 휴직계, 불가능해 보이는 재취업, 아이들과의 갈등 등을 담백하게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에도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를 심어두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애환, 워킹맘의 고충, 고해라와 남편 공수표(이종혁)의 웃픈 부부케미 등 삶의 소소한 장면들을 담아내 친근함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라미란 특유의 코믹연기와 몰입감 100%의 생활 연기가 ‘잔혹한 인턴’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마치 내 얘기같은 리얼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티빙에서 ‘잔혹한 인턴’을 강추한다. ◇ 웨이브 ‘위기의 X’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까지. 3단계의 폭격이 한꺼번에 닥쳐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기의 X’는 2020년 출간된 ‘A저씨’의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해 9월 공개됐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까지. 엘리트 코스만 밟으며 자기 잘난 맛에 살던 평범한 40대 남성인 A저씨(권상우)는 어느날 희망퇴직을 하게 되며 산전수전을 다 겪는다. 주식으로 돈을 몽땅 날리고, 집값은 폭락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탈모까지 찾아오면서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방법은 있는 법. A저씨는 스타트업 ‘루시도’에 입사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원작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아저씨의 삶을 디테일하게 써내려갔다면, ‘위기의 X’는 과장된 웃음과 극적 반전 등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유쾌함과 더불어 현시대의 키워드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하며 웃고, 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뤘다.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A저씨’ 역할은 배우 권상우가 맡았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였던 권상우가 이제는 떴다 하면 웃음이 절로 나는 ‘코믹 배우’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다. 주식에 돈을 잃고 절규하는 지질함, 면접관 앞에서 능청스럽게 노래를 하는 모습까지 극강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배우 성동일, 진기주, 신현수, 이이경 또한 권상우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위기의 X’ 속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올 추석, 삶은 고달프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되찾고 다시 긍정적인 생각을 채우고 싶다면 웨이브에서 ‘위기의 X’를 찾길 권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8 06:30
연예일반

SG워너비 김용준, 티빙 ‘잔혹한 인턴’ OST 참여

SG워너비 김용준이 드라마 ‘잔혹한 인턴’에 힘을 보탠다.김용준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의 OST ‘짠!’(Cheers!)을 발매한다.‘잔혹한 인턴’은 불혹의 나이에 7년 공백을 깨고 경력직 인턴으로 취업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험치로 불태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김용준이 부른 ‘짠!’(Cheers!)은 고단한 하루를 보낸 뒤 술 한 잔에 모든 걸 털어버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모든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가사에 김용준의 아름다운 미성이 더해져 곡의 활기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평가다.지난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한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김용준은 음악은 물론 라디오,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김용준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레전드 보컬’ 수식어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3 13:24
연예일반

‘카지노’가 끝 아니다! 디즈니+ 상반기 라인업 종합

디즈니+가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상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22일 공개된 디즈니+ 상반기 라인업에는 ‘카지노’의 열기를 이어갈 K콘텐츠 기대작부터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디즈니+의 K콘텐츠들은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제작사와 협업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뿐만 아니라 마블, 디즈니 등 프랜차이즈 작품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도 해소시켜 줄 신작들도 이번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K콘텐츠, 뭐가 뭐가 있나모두의 기대와 재미를 책임질 화제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상반기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호평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오는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와 ‘형사록 시즌2’는 물론 전 세계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모을 K오피스 드라마 ‘레이스’,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로 이어지는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먼저 오는 5월 10일 공개되는 ‘레이스’는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로 이직하게 된 ‘스펙제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에나’로 탄탄한 각본을 인정받았던 김루리 작가와 ‘20세기 소년소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청량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는 앞선 시즌에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출연한다. 올 6월 안에 공개 예정이다.극한의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야 한다는 직관적인 메시지와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극강의 웃음 케미스트리로 구독자들을 사로잡은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에서 인류 대표 삼총사는 더욱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어진다.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등이 출연하는 ‘형사록 시즌2’는 올 7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형사록’은 한동화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성민을 필두로 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치밀한 각본의 높은 완성도로 대중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김택록(이성민)의 과거를 들추며 모두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던 친구(진구)의 숨겨진 배후가 등장한다. 다음 달 4월 26일에는 국내 야구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가 온다.‘풀카운트’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그리고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디즈니의 모든 세계관과 놀라운 이야기!마블, 디즈니 라이브 액션까지 디즈니+의 다양한 프랜차이즈의 놀라운 작품들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오직 디즈니+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확장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이 특별한 콘텐츠들은 구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풍성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다비전’, ‘로키’, ‘블랙 위도우’ 등과 함께했던 모든 이들의 치열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4일 공개되는 ‘어셈블’을 놓쳐선 안 된다. 그간 큰 사랑을 받아왔던 다양한 마블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인터뷰가 모두 담긴 ‘어셈블’ 비하인드 시리즈들에는 그들이 참여했던 시간들 속 치열함과 열정,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들어볼 수 있다.디즈니+를 찾아온 샘 레이미 감독표 ‘스파이더맨’ 1, 2, 3은 다음 달 7일부터 만날 수 있다.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캐릭터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샘 레이미 감독표 ‘스파이더맨’의 모든 시리즈를 이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귀환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던 토비 맥과이어의 풋풋한 ‘피터 파커’ 시절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커스틴 던스트의 메리 제인 왓슨과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는 팬들을 다시 번 그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며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마블의 히어로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가 참여한 4부작 다큐멘터리 ‘레너베이션’은 다음 달 12일 베일을 벗는다. ‘레너베이션’은 제레미 레너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폐기된 차량을 직접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 사회 곳곳의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주는 여정을 담고 있다.‘피터팬 & 웬디’은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전망. 세대불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했던 1953년 클래식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상반기 안에 구독자들과 만난다. 레전드 캐릭터 피터팬은 물론 새롭게 재해석된 웬디, 후크 선장으로 변신한 주드 로, 또 실사화돼 구현된 네버랜드의 세계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다시 만나는 화제의 영화 흥행작과 신작 드라마들!한국과 글로벌 오리지널 작품들 외에도 디즈니+의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진다. 지난해 332만 관객을 불러모은 명품 사극 스릴러 ‘올빼미’도 3월 29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장혁과 장나라의 네번째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 드라마 ‘패밀리’ 역시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새 시리즈인 시즌3 역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올빼미’는 오는 29일부터, ‘패밀리’는 다음 달 17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다음 달 안에 공개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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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계 빌런 홍석천 초대하고파”…신동엽→홍현희 직장인 멘탈 케어 ‘오피스 빌런’ [종합]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오피스 빌런’이 시청자들에게 20일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오전 채널S ‘오피스빌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성 PD, 이준규 PD를 비롯해 방송인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 ‘오피스 빌런’은 대한민국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오피스 빌런 사연을 소개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다.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할 예정이다.김성 PD는 “일터에서 벌어지는 일을 예능으로 잘 풀어보려고 했다.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고 밝혔다. 김 PD는 신동엽 등 3MC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형 같으면서도 재밌는 어른이 있었으면 했는데 신동엽이 떠올랐다. 힘든 사연을 듣고 보고 공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현희는 제약회사에서 근무 경력이 있고, 그 뒤에 개그우먼의 꿈을 이룬 분이다. 많은 공감 포인트가 있어서 함께하고 싶었다. 이진호는 어릴 때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막노동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봤다더라. 그 안에서 다양한 오피스 빌런을 만나봤고, ‘아는 형님’에서는 막내인데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고참이다. 선후배를 다 겪고 있어서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메인MC인 신동엽은 사실 ‘오피스 빌런’ 출연 제의가 왔을 때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재밌고 흥미진진했다.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다 보니 섣불리 예측할 순 없지만 ‘오피스 빌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신동엽은 ‘오피스 빌런’에서 만난 최악의 빌런에 대해 “성적 농담하는 상사가 나왔었는데 보면서 불쾌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농담했을 때 같이 재밌어하면 농담이지만 불쾌해하면 농담이 아니다”라며 “짓궂은 농담했을 때 모멸감, 수치심을 느끼면 안 된다. 의도적으로 자꾸만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갖고 농담하는 걸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홍현희는 개그우먼 이전에 제약회사에서 3~4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면서 “직장에 꼭 빌런이 있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이 빌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하면서 ‘예전에 그 친구가 속상하지 않았을까’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워킹맘으로서 다양한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홍현희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진호도 “현희 누나가 없었으면 분위기가 안 좋았을 것 같다.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화사하다”고 칭찬했다.이진호는 “당하는 시대가 아니라 불만이 있으면 어디서든 표출하는 시대가 됐다. 전에는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다. 저도 개그맨을 한 지 20년 가까이 된다. 나도 누군가를 대신해서 거칠게 얘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MC는 ‘오피스 빌런’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 게스트를 각자 소개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게이계의 빌런인 홍석천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고 홍현희는 라이머와 송은이를 초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딱 한 사람이 떠오른다며 서장훈을 꼽았다. 그는 “서장훈은 돌직구를 날릴 것 같다. 정말 눈치를 안 보고 안 참는다. 따끔하게 혼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성선설, 성악설 중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나쁜 사람이 있긴 있다. 그 사람은 달라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그 외에 나쁜 의도로 한 게 아닌데 상대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빌런일 수도 있구나 깨닫는 분들이 있을 거다. 이 사회에서 (직장)빌런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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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런’ 신동엽 “홍현희·이진호 착해빠진 걸로 유명, PD가 빌런”

방송인 신동엽이 ‘오피스 빌런’에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채널S ‘오피스빌런’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 PD, 이준규 PD를 비롯해 방송인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오피스 빌런’은 대한민국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오피스 빌런 사연을 대방출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할 예정이다.이날 신동엽은 “‘오피스 빌런’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약간 갈등을 했었다”며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과연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재밌고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다 보니 섣불리 예측할 순 없지만 ‘오피스 빌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함께 MC로 호흡을 맞춘 홍현희, 이진호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예능 쪽에서 착해빠진 것으로 유명하다”며 “‘오피스빌런’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하늘이 도운 것 같다. 섭외한 PD들이 정말 빌런이다. 조화가 잘 맞겠구나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오피스 빌런’은 20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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